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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제 마진 악화 겪는 정유사들 '콘덴세이트'에 눈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정제마진 악화로 국내 정유업체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산 콘덴세이트 수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그간 국내 정유사들은 중동산 원유를 주로 수입해 정제해왔지만, 수익성 확보가 여의치 않자 더 저렴한 원유 도입처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미국산 콘덴세이트 40만배럴을 수입했다. SK이노베이션 또한 40만배럴의 콘덴세이트를 다음달 들여올 예정이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액상 탄화수소로 이를 정제하면 원유보다 싼 가격에 휘발유와 나프타 등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초경질유인 만큼 수익성 있는 제품들을 기존 원유에 비해 다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 더보기
업황 불황 정유업계, 유가 하락에 위기 고조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정유업계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올해 4분기까지 유가 약세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 여부는 안갯속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4분기 정유부문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가 하락 및 정제마진 약세 영향으로 구조적인 높은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정유업계의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S-OIL)의 3분기 영업손실이 288억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유부문의 예상 영업손실은 2천11억원으로, 전분기 1천529억원 대비 적자폭 확대가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이 기대되지만, 정유부문의 .. 더보기